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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약세 흐름 유지..금통위 대기, 한산한 시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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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30일 오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지수 상승과 외국인 선물 매도세 등에 연계돼 전일 강세 분을 조금 되돌리는 모습이다.

내일 금통위 대기모드로 장내 분위기는 한산하다. 금통위에서 소수의견 출현 여부를 확인한 후 변동성을 키울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고 있다. 오후 2시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700계약, 10년 선물을 22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7틱 내린 109.81, 10년 선물(KXFA020)은 19틱 하락한 129.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7bp 오른 1.632%, 국고10년(KTB10)은 2.2bp 상승한 1.757%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이날 장은 미국장이 어제 종가 무렵보다 약 3bp 밀린 영향을 좀 받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고점 매도 관점에서 보고 있는데, 시장 포지션이 좀 가벼워 보이기도 해서 급격히 움직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전일 강세 흐름을 소폭 되돌린 가운데 큰 변화는 없다. 주가지수와 미국채 동향에 연계된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며 "기관들 참여가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다. 내일 금통위 소수의견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큰 변화가 없는 장세가 될 듯 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장이 너무 고요하다. 분위기상 경기 둔화 우려로 많이 밀리면 사는 쪽인 것 같은데 금리 레벨은 이미 50bp 인하한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운용하기가 참 애매한 수준이다. 주가지수는 생각보다 강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내일 금통위다보니 오늘은 거래도 뜸하고 차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금통위 대기모드로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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