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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금리대출 6조원으로 급증…금융당국 "금리 인하 유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30 11:14

연도별 중금리 대출 공급액 / 자료= 금융위원회

연도별 중금리 대출 공급액 / 자료=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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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해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공급액이 전년 대비 60% 가량 증가한 6조원을 기록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지난해 중금리대출 총 공급액은 5조9935억원으로, 2017년(3조7378억원)보다 60.3% 늘었다고 발표했다.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부 대출인 사잇돌 대출이 1조 8341억원으로 전년대비 90% 넘게 뛰었다. 민간 중금리대출은 4조 1594억원으로 전년대비 50%가량 늘었다.

업권 별로는 저축은행이 2조9000억원(48.3%)으로 가장 많고, 여전사는 1조9000억원(31.9%)을 기록했다. 이어 주로 고신용자 대상인 은행 9000억원(14.9%), 상호금융 3000억원(4.9%) 순이었다.

사잇돌대출 금리는 은행권만 7.33%로 전년보다 0.29%포인트(P) 떨어졌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각각 17.33%, 8.35%로 0.45%포인트, 0.08%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의 경우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전체 가계신용대출금리가 2.15%포인트 하락했지만 사잇돌대출 금리는 상승했다.

사잇돌 대출은 업권 별로 은행은 2~6등급(90.6%), 상호금융은 3~6등급(80.7%), 저축은행은 5~7등급(82.7%) 중심으로 대출이 실행됐다.

지난해 민간 중금리대출의 경우 업권 별로 여전사 1조 9109억원(45.9%), 저축은행 1조 7974억원(43.2%), 은행 3190억원(7.7%), 상호금융 1321억원(3.2%) 순으로 공급됐다.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는 상호금융의 가중평균금리 수준이 6.94%로 가장 낮고, 은행 9.03%, 여전사 14.17%, 저축은행 14.83% 순이었다.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은 은행·여전사는 저신용 4등급 이하 차주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상호금융은 4~6등급 집중도가 높았다. 저축은행은 중신용자(4~7등급) 비중이 89.0%로 전 업권에서 가장 높았다.

민간 중금리대출 평균 금리요건 개정안 / 자료= 금융위원회

민간 중금리대출 평균 금리요건 개정안 / 자료=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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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중금리대출 상품 다양화와 금리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규제상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요건을 업권별 특성에 맞춰 차등화하고 하향 조정하는 감독규정 개정이 올 3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이 사잇돌대출 취급 과정에서 축적한 정보를 비식별화해서 금융사에 제공하는 사잇돌 대출 관련 정보제공도 확대한다.

또 사잇돌대출 금리산정체계 점검을 통해 추가적인 금리인하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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