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CHECK(3527)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월 이후로 약 6년만에 10년 지표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돈 것이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리스크오프와 외국인 매수세로 레벨 부담이 가중됐지만, 지속된 글로벌 채권 강세 속에 외인이 견조한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인 매수세에 떠밀리듯 강세 폭을 더 키웠다.
한은이 이번주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을 낸 후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기도록 압박하는 듯한 장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채권 강세 영향을 받은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점이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도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예전 2007년, 2016년에도 10년물 지표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돌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최근 미국쪽도 플래트닝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 움직임에 연동돼 국내도 플래트닝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