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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조업 BSI 76로 전월비 1p 상승..4개월 연속 오름세 -한은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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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조업 BSI 76로 전월비 1p 상승..4개월 연속 오름세 -한은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제조업의 5월 업황BSI가 7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해 제조업 업황 BSI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 67p에서 2월 69p로 2p 오른 이후 3월 73p, 4월 75p, 5월 76p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다음달 업황전망BSI(75)는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한은은 "제조업 업황BSI(76)는 석유정제·코크스(-19p), 화학물질·제품(-6p) 등이 하락했으나 전자·영상·통신장비(+9p)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석유정제·코크스 BSI 하락은 국외 정유업체 신규 증설·가동률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았고, 화학물질·제품은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합성섬유(PX 등) 가격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았다. 전자·영상·통신장비(+9p) 등 BSI가 오른 것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여건 개선, 휴대폰 수요 증가 등에 기인했다.

6월 업황전망BSI(75)는 자동차(+2p)등이 상승했으나 비금속광물(-10p)2), 1차금속(-3p) 등이 하락해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는 신차 판매 증가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은 전방산업(건설, 디스플레이) 부진에 따른 시멘트 및 산업용 유리제품 수요 부진으로, 1차금속은 철광석 가격 상승 및 중국산 저가 수입 증가 등에 하락했다.

계절조정지수를 보면 5월 실적은 73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72)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기업규모로 나누면 대기업(+1p)은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전월과 동일했다. 기업형태별로 수출기업(+2p)은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1p)은 하락했다.

매출BSI의 5월중 실적은 83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85)도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채산성BSI 실적은 87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다음달 전망(88)은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는 83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다음달 전망(83)도 전월과 동일했다.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수출부진이 그 뒤를 이었다.

한은은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0.5%p)의 비중이 상승했지만 인력난·인건비상승(-2.8%p) 및 수출부진(-1.2%p)의 비중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 비제조업 업황BSI 71, 전월비 3p 하락..6월 전망지수 72, 전월비 5p 하락

비제조업 업황BSI(71)는 운수·창고업(+3p) 등이 상승했으나 전문·과학·기술(-11p), 부동산업(-10p)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운수, 창고업은 휴일 증가에 따른 통행량 증가로 상승했다. 전문·과학·기술이 광고대행 및 건설 엔지니어링 수요 감소로 하락했고, 부동산업은 부동산 안정화 대책 등으로 부동산 개발 수요가 부진해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72)는 도매·소매(-6p), 건설업(-4p)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도매·소매는 건설·화학 등 산업재 유통물량 감소 등에 하락했고, 건설업은 건설 실적 및 주택 수주 부진 등에 하락했다.

계절조정지수로 보면 5월 실적은 68로 전월대비 4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68)도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매출BSI 5월중 실적은 76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77)도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0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80)은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5월중 실적은 79로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79)은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 상승과 경쟁심화가 그 뒤를 이었다.

전월에 비해 경쟁심화(+0.3%p)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0.6%p) 및 인력난·인건비상승(-0.6%p)의 비중은 하락했다.

한편 5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3.7p 하락한 91.6을 기록했고 순환변동치는 91.7로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ESI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BSI 및 CSI 지수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를 의미한다.

ESI는 장기평균 100을 중심으로 대칭적으로 분포하고 표준편차가 10이 되도록 작성한다. 그래서 ESI가 100을 상회(하회)하면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은(못한) 수준인 것으로 해석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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