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에 오후장이 시작된 상하이지수가 오름폭을 키우는 것에 연계됐다.
중국 주식시장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2%, 선전성분지수는 2.0% 상승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인 창업판지수는 3.2%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화웨이제재로 최근 조정을 받은 반도체 관련주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다수 반도체 관련주가 저가매수세 유입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선물 가격은 코스피지수 하락 속에 외국인의 지속된 매수세로 오후 한때 7틱 오른 129.32를 기록했다.
장중 주식이나 외국인 수급 등에 연계돼 움직임이 바뀌겠지만, 마감까지 등락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후 외인 수급에 기대 강해졌던 국채 선물이 상하이 주식 오름세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며 "미국의 메모리얼데이 휴장과 더불어 특별한 이벤트도 부재해서 변동성이 그리 커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국인이 금통위까지 가격을 관리하는 것 같다. 미국이 오늘 휴장하고, 영국도 쉬어서 글로벌 분위기는 조용할 것 같다"며 "독일분트 시장은 열리지만 영향력 자체가 미미하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이나 채권 모두 단순히 금통위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소수의견 여부로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점치고자 하는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보니, 관망 기조로 변동성은 제한되는게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