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1조259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927억원(+45.5%), 3855억원(52.0%)을 전망한다”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6.2% 늘어난 1조873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품별 매출액은 램시마 1110억원(-41.8%), 램시마SC 1020억원(신규매출), 트룩시마 3982억원(-1.4%), 허쥬마 3568억원(+110.4%), 테바향 위탁생산(CMO) 870억원(+32.1%)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램시마 감소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충분한 재고를 감안했고, 램시마SC는 유럽승인에 따른 초기 판매물량 발생을 반영했다”며 “트룩시마 및 허쥬마 매출은 유럽성장 및 미국 런칭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바이오시밀러의 런칭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신 연구원은 “올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한 트룩시마 및 허쥬마의 미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2020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허가절차 중인 램시마 SC의 유럽 출시, 2021년에는 임상 3상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CTP17) 유럽 출시, 2022년에는 임상 3상 중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유럽출 시와 미국 임상 3상을 준비 중인 램시마SC 미국 출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는 1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현재 19만리터(1공장 10만+2공장 9만)를 확보했다”며 “3공장 12만리터 증설과 CMO 8만리터 활용으로 총 39만리터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