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9년 1/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수가 늘어남(2018년 4/4분기 대비 +10.2%)에 따라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가 증가했으나,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감소했다.
한은은 "지난 1분기 내국인 출국자수가 786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714만명)보다 10.2% 늘었다"며 "이에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가 약 1700만장으로 전분기보다 1.1% 증가했다. 하지만 장당 사용액은 274달러로 지난 4분기(287달러)보다 4.4% 감소해, 전체 카드 사용액이 전분기보다 3.3% 줄었다"고 밝혔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2018년 4/4분기 대비 –3.7%), 체크카드(-1.9%) 및 직불카드(-7.9%)의 사용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