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이 문제에 대해 중앙은행들이 마냥 뒷짐만 지고 방관할 수는 없다"면서 "끊임없이 팽창을 원하고, 작은 틈이라도 비집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시장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감독자로서의 역할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더구나 암호자산이나 IT의 발달로 다양해진 금융 수단들을 감안하면 중앙은행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은행과 금융안정의 문제에 대해선 "아직 물가와 같이 구체적으로 정립된 목표조차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점들은 중앙은행 입장에서 좀처럼 적극적으로 통화긴축에 나설 명분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