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월보다 0.6% 상승했다.
지난 3월보다 상승폭을 0.1%p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월비 상승률 0.3%는 3월과 같았다.
4월 물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년 동월대비 0.8% 하락했지만, 축산물 등이 올라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년대비 0.1% 상승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로도 0.3% 상승했다.
한은은 "공산품은 제1차금속제품 등이 하락했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제1차 금속제품이 2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반전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년대비 2.1%,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부동산 서비스 등이 내렸으나 운송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대비 1.2%,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년대비 0.4% 하락,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신선식품은 전년대비 6.8%, 전월대비 1.7% 하락했다.
에너지가 전년대비 3.4% 전월대비 1.5% 상승했지만 IT는 전년대비 2.0%, 전월대비 0.1% 하락을 기록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년대비로 0.5% 상승했고,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4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지난 3월(1.4%)보다 상승폭을 0.5%p 키웠다.
한은은 "중간재 및 최종재 등을 중심으로 상승해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원재료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모두 올라 전년대비 7.6%,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모두 올라 전년대비 1.5%,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최종재는 소비재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1.2%, 전월대비 0.4% 상승을 기록했다.
4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전월보다 상승폭을 0.2%p 키웠다.
전월과 비교하면 공산품 및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올라 0.4% 상승했다. 지난달과 상승폭은 변동이 없었다.
농림수산품은 전년대비 0.6% 하락했지만 국내출하를 중심으로 올라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 및 수출이 모두 올라 전년대비 0.1%,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