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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5G폰 난형난제 싸움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20 00:00

불패강자 꿈꾸는 S10 vs 의외의 선전 V50 팽팽
HDR10-듀얼 스크린 비롯 요소별 장단점 교차

▲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모델의 모습.

▲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모델의 모습.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지난 10일 LG전자가 5G 전용 스마트폰 V50 ThinkQ(씽큐)를 출시하여 5G 전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틀 동안 5만 명에 육박하는 5G 초기 가입자를 모을 만큼 선전한 이 모델은 LG MC사업부의 위기 상황과 5G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동통신 업계의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모델과 LG전자의 V50 씽큐 모델의 기능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LG는 지속적으로 광고, SNS 등을 통해 V50 씽큐의 듀얼 스크린 기능을 강조해왔다.

기기와 별도로 21만9000원인 이 듀얼 스크린은 V50 전용 액새서리로 출시 연기에 따라 내달 말일까지 무료 제공된다.

현재 이 듀얼스크린 기능은 V50 씽큐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인 동시에 이용자에게 아쉬움을 안겨줄 수 있는 양날의 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단 듀얼 스크린의 보조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메인 기기 디스플레이 해상도 차이로 인한 효율성 비판이 제기된다.

FHD(Full HD, 2160 x 1080)급의 보조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WQHD(3120 x 1440)급 해상도가 지원되는 기기의 디스플레이 격차가 사용의 불편함을 안기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듀얼 스크린을 연동하여 게임을 진행하면 메인 기기가 패드 기능을 하며 보조 디스플레이에서 게임이 실행되는 환경에서 기기보다 낮은 해상도로 플레이하는 것은 사용에 있어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남기는 지점이다.

또한, 기기 후면에 배치된 POGO 핀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듀얼 스크린의 특성이 배터리 타임을 급속으로 줄이기에 무게 증가를 감수하더라도 별도 배터리 탑재가 필요했다는 주장 또한 제기되었다.

이외에 온라인상에서 ‘카툭튀’(스마트폰의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을 일컫는 축약어)를 없앤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과 동시에 지나치게 미끄러워 쓸림, 파손이 쉬운 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공존한다.

이에 더해 V50 씽큐 기기의 1호 수리의뢰자가 샤워를 하던 중 음악을 틀고 선반에 올려둔 폰이 스마트폰 자체를 스피커의 울림통처럼 작동하게 만드는 붐박스 기능의 진동 탓에 스스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시물을 올려 비판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 LG전자 V50 게이밍 모드.

▲ LG전자 V50 게이밍 모드.

하지만, 이 모델은 출시 직후 대란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기대 이상의 디자인과 듀얼 스크린의 편의성을 통해 호평이 급증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업계에 더러 등장한다.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 모델의 경우 자급제 기기를 판매하는 웹페이지 댓글 창에서 5G가 현재 제대로 구현되는 지역이 적다는 점만 제외하면 만족스럽다는 평가와 카메라 기능, 화질 등을 호평하는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기기 평가에서 반대의 상황이 드러났다.

물론 다른 갤럭시 S10 시리즈와는 달리 마이크로 SD 카드를 활용한 용량 확장이 불가능한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냈으며 기기의 발화 및 폭발 논란이 한 차례 일었던 바 있다.

하지만, 폭발 논란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명백한 외부 충격에 의한 것이고 제품의 불량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제보자의 발언이 온라인 카페에 올린 글과 인터뷰 당시의 내용에 차이가 있어 이 폭발 사건은 섣불리 판단내리기 쉽지 않다.

우선 세계 최초로 지원되는 HDR10+와 상당 수준 향상된 색조 표현력이 디스플레이 화질 상승에 큰 역할을 하여 여러 사용자들이 강점으로 손꼽는 디스플레이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도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이 탑재되어 전작 갤럭시 S9와 비교했을 때 최대 42% 가량 감소된 점 또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4개의 후면 카메라로 강화된 촬영 기능이 SNS 인증, 후기 작성 등의 활동으로 꾸준히 자체 홍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갤럭시 S10 5G의 특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흔들림 없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슈퍼 스테디 액션캠과 피사체 주변의 사물을 블러 처리해주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이 동영상 모드에도 적용되는 것이 차별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 배터리 소모량은 크지만, 기기의 배터리를 보조 배터리로 활용하여 다른 스마트폰, 버즈, 에어팟 등의 기기 무선 충전이 가능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과 광학 방식이 아닌 초음파 방식이 적용된 온스크린 지문 인식이 고객 유치에 힘쓴다.

이처럼 양분된 시장 상황 속에서 듀얼 스크린, 화질, 카메라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소비자들이 어느 기기에 손을 더 많이 들어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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