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국채선물이 1틱 오른 109.70, 10년 선물도 1틱 상승한 128.98을 기록하고 있다.
채권업계 관계자들은 미중협상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중국발 리스크오프에 연계돼 초반 낙폭을 줄인 끝에 국채선물이 플러스 전환했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가 2060선을 하회하고, 달러/원 환율이 1195원을 웃도는 등 외국인 매수세가 소강 상태인데도, 주가와 환율 움직임과 연계돼 강보합 흐름으로 전환했다.
중국 상하이지수가 현재 1.8%, 선전지수가 2.5%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이 미중무역 협상에서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최근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이어져 큰 폭 조정을 받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2060선을 하회하고 달러/원 환율이 1195원을 넘기는 등 미중 갈등 우려감에 확산된 중국발 리스크오프 영향력이 상당하다"며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주가와 환율 움직임에 연계되며 선물가격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중협상 우려가 심해지고 경기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지수가 하락 흐름인 것과 연동된 모습"이라며 "달러/위안 상승에 연계된 달러/원의 오름세도 이날 채권 강보합세 전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