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263억원, 영업이익은 323% 늘어난 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하회했다”며 “그러나 에스엠과 YG가 각각 컨센서스 대비 50~60억원 하회한 어닝쇼크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피어그룹과 비교 시 압도적인 호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글로벌 음원, 머천다이징(MD)·유튜브, 콘서트 등 고마진 매출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며 “영업마진도 트와이스의 BDZ 일본 활동이 반영되고, 해외 음원과 유튜브 매출이 급증하면서 16%포인트 오른 2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트와이스(Twice)는 지난달 팬시유를 발매했고 이달 말부터 월드투어(11회차 10만명)에 돌입한다”며 “갓세븐(GOT7)은 오는 20일 스피닝탑을 발매하고 내달부터 월드투어(25만명 이상)를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로 가며 2분기 투톱 아티스트 활동량 급증분의 실적 반영과 스트레이키즈와
있지(ITZY)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더해져 3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점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