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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제한된 강세 흐름 시작..미국채 금리 하락, 외인 선물 매수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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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초반 제한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외국인이 초반 국채선물 매수세를 보이는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600계약, 10년 선물을 3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09.60, 10년 선물(KXFA020)은 19틱 상승한 128.7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5bp 내린 1.700%, 국고10년(KTB10)은 1.5bp 떨어진 1.845%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국채금리 모두 하락했다. 4월 소매매출과 산업생산 증가율의 저하 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3.71bp 하락한 2.3732%로 연중 최저치 수준에 근접했다.

미국채 5년물은 4.34bp 떨어진 2.1497%를 기록했고, 2년물은 3.69bp 하락한 2.1596%로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수입자동차 관세부과 결정을 최장 6개월 연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 협상단이 조만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중 양국 4월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은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전월비 각각 0.5%, 0.2% 감소했다.

중국은 4월 산업생산이 전년비 5.4% 증가해 작년 11월 이후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고, 소매판매는 전년비 7.2% 늘어 2003년 이후 최소 증가폭에 그쳤다.

선물사 한 중개인은 "이탈리아발 정치 리스크, 경제지표 부진 등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으면서 강세 흐름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외국인 선물 매수세에도 시장이 계속 밀리고 있다. 레벨 부담이 있는 장내 분위기 상 오늘도 상단이 좀 제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간밤 미국채 강세와 연계돼 초반은 좀 강한 모습"이라며 "이후 방향은 현재로선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상하단과 이슈 영향력이 좀 제한된 최근 분위기를 보면, 장중 외국인 매매와 주가 움직임 등을 주목하며 제한된 등락을 이어가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오늘도 역시 미중 무역협상 소식과 미국 외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 소식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것 같다"며 "미국이나 중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오기 때문에 밀리면 좀 사자는 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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