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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강보합 흐름..이슈 부재, 관망 속 외인 국채선물 매수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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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5일 오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3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26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38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해 10년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7거래일 약 1만3000계약을 순매수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09.57, 10년 선물(KXFA020)은 8틱 상승한 128.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변동없이 1.707%, 국고10년(KTB10)은 0.5bp 떨어진 1.862%를 나타내고 있다.

미중협상 이슈가 끝나고서 숨을 고르는 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장중 주가 움직임이나 중국 경제지표 해석 등에 등락폭을 좀 키우기도 했다. 다만 이슈 부재로 제한된 등락에 그치는 레인지 장세가 진행 중이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세를 보이면서 레벨 부담에도 금리는 하방 압력을 조금 더 받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0.5%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110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인 가운데 중국 주가지수 반등세와 연계돼 상승 흐름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중 협상이라는 큰 이슈를 지나온 후 조금 숨을 고르는 듯한 장 분위기"라며 "주가지수나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동향 등에 연계돼 제한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주요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오전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에 보합권에서 강보합 흐름으로 전환된 점이 좀 눈에 띄었다"며 "주가나 외인 매매 동향을 추종해 움직이는 레인지 장세에 그치고 있다. 오후 주식이 재차 반등 흐름을 보이느냐가 중후반 장세 관건"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5월말 금통위에서 소수 의견 베팅이 있을 듯 하다. 그 결과를 보고 6월 G20 회의전까지 방향이 잡혀갈 것 같다"며 "이후 회의 결과를 보고나서 새로운 방향이 나타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이슈를 대기하며 당분간은 좁은 범위에서 등락이 거듭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미중 관계는 이미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져서 무역분쟁에서 완벽한 타결이 있을 수 없다고 본다"며 "어느 정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겠지만 시장 개방과 같은 다른 분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미중간 갈등 양상이 지속된다고 하면, 물가 상승이 예전 경기 확장기만 못한 상황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눈높이도 낮춰질 것"이라며 "결국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국내도 미국을 따라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낮아진 절대금리에 적응이 안돼 아직 금리가 시원하게 못내려 가고 있지만, 이것은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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