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취업자 증가자수가 17만1000명을 기록해 3개월만에 20만명을 밑돌았다.
지난 2월(+26만3천명), 3월(+25만명) 2개월 연속 전년비 취업자 증가자수는 20만명을 상회한 후 3개월만에 2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통계청 15일 '2019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703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 1천명(0.6%)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60대 이상,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달 실업자수는 40대에서 감소했으나 20대, 50대, 60세이상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8만 4천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124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4천명(7.2%) 증가했다. 실업률은 4.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4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9천명(0.2%) 증가했고, 여자는 1,161만 9천명으로 14만 2천명(1.2%)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5%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남자는 75.4%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으나 여자는 57.5%로 0.3%p 상승했다.
■ 취업자 60세이상 33만 5천명 늘고, 30~40대 28만명 줄어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이상에서 33만 5천명, 50대에서 6만 5천명, 20대에서 2만 1천명 각각 증가했다. 40대에서 18만 7천명, 30대에서 9만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60세이상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40대, 30대, 50대에서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0대, 30대, 50대에서 하락했고, 여자는 40대, 20대에서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 8천명 증가, 고용률은 0.9%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7천명, 6.2%), 교육서비스업(5만 5천명, 3.0%),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4만 9천명, 4.5%)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7만 6천명, -2.0%),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5만 3천명, -3.9%), 제조업(-5만 2천명, -1.2%)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서비스종사자(11만 2천명, 3.8%), 관리자(6만 8천명, 19.3%), 전문가및관련종사자(5만 9천명, 1.1%) 등은 증가했다.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15만 1천명, -4.8%), 사무종사자(-2만 1천명, -0.4%)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2만 4천명(2.4%)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4만 5천명(-0.9%), 일용근로자는 2만 1천명(-1.4%) 각각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1.8%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2만 8천명(0.7%)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명(-4.3%),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6천명(-4.1%)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178만 1천명으로 62만 4천명(-2.8%) 감소했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490만 3천명으로 80만 2천명(19.5%)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3시간 감소했다.
주요 산업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44.1시간)에서 1.9시간, 건설업(40.5시간)에서 1.5시간, 제조업(43.5시간)에서 1.0시간 각각 감소했다.
■ 실업자 124만5천명, 전년비 8만4천명(7.2%) 증가..실업률 4.4%로 전년비 0.3%p 상승
4월 실업자는 124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4천명(7.2%)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4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5천명(9.5%) 증가했고 여자는 49만 8천명으로 1만 9천명(4.1%) 증가했다.
실업률은 4.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성별로 남자는 4.6%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하였고, 여자는 4.1%로 0.1%p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4.1%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40대(-2만명, -10.7%)에서 감소했으나 20대(4만 7천명, 10.8%), 50대(2만 3천명, 13.7%), 60세이상(2만 2천명, 17.9%), 30대(1만 3천명, 6.0%)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대(-0.2%p)에서 하락했으나 20대(1.0%p), 30대(0.3%p), 60세이상(0.3%p), 50대(0.3%p)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 6천명 증가, 실업률은 0.8%p 상승했다.
교육정도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고졸에서 3만 1천명(6.5%), 대졸이상에서 2만 9천명(5.0%), 중졸이하에서 2만 5천명(21.6%)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중졸이하에서 0.7%p, 고졸에서 0.3%p, 대졸이상에서 0.1%p 각각 상승했다.
과거 취업경험 유무별 실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12만 3천명으로 4천명(3.1%) 증가했고,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112만 3천명으로 8만명(7.7%) 증가했다.
■ 비경제활동인구 161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7천명(0.4%) 증가
4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7천명 (0.4%)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68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 7천명(1.7%) 증가했으나, 여자는 1,047만 2천명으로 3만 1천명(-0.3%)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재학․수강 등(-15만 1천명, -3.9%)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22만 2천명, 12.7%)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7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9천명(7.2%)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쉬었음’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0대이상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48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9천명 증가했다.
4월 15세이상인구는 4,444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 2천명(0.7%)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28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 5천명(0.9%)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16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 4천명(0.6%) 증가했고, 여자는 1,211만 7천명으로 16만 1천명(1.3%)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