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찰률은 298.5%에 응찰금리는 1.740%~1.770%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업계 관계자들은 기존보다 입찰 물량이 증가해 다소 부진한 결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전 국고채 5년물 입찰은 기존과 비교해서 발행량이 3천억원 정도 늘어난 것에 영향을 받아서 좀 약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1.755% 예상했는데 1.76%면 좀 약하게 된 것으로 본다"며 "아무래도 전월대비 입찰 물량이 늘어난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도 "5년물 입찰은 그리 세게 되지 않았다"면서 "장중 미중협상 이슈와 입찰 결과 영향력이 제한된 가운데 매매 동향에 따라 제한된 등락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5년 입찰은 시장 가격 수준에서 무난하게 됐다"며 "하지만 평소 PD들의 경쟁적 참여로 장내가격보다 낮게 되던 것과 비교하면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