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 강세 흐름..미중협상 타결 불발 후 리스크오프, 외인 선물 매수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13 09:1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중간 협상 이슈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초반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수세에 나선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건설적이었다는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발언 등에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0.99bp 오른 2.4609%, 5년물은 1.17bp 상승한 2.2549% 그리고 2년물은 변동없이 2.253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000계약, 10년 선물을 5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오른 109.55, 10년 선물(KXFA020)은 18틱 상승한 128.5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5bp 내린 1.705%, 국고10년(KTB10)은 1.6bp 떨어진 1.859%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고, 대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 인상 철회 여부는 향후 협상 결과에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이번 미중협상에서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힌 가운데 류허 부총리도 미국과 무역회담이 잘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중국 환구시보는 미국과 무역협상은 결렬되지 않았고 양측은 북경에서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확실한 결론이 맺어지지 않았지만, 양국 관계자들은 추가 협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이번 협상을 마무리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중 협상은 결국 합의는 없이 지리한 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과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만 남긴 것 같다"며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감이 확산될 것 같다. 오늘 장도 이 분위기 받으면서 강세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심리적으로는 밀렸을 때 사고 싶은 욕구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중 무역협상은 어떤 결론 없이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2천억달러에 25% 관세 인상으로 마무리됐다"며 "10일 중국산 제품 선적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일단 2주 정도 유예기간을 가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중간 이슈로 글로벌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큰 변동성은 제한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외부요인들이 어떤가에 따라 장세가 갈릴 것 같다"며 "환율 주식 외국인 움직임 입찰 등 까지 해서 영향받을 것으로 본다. 아무래도 매수 요인이 더 클 듯하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