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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여배우 한지성, 구토 흔적無…목격자 "부자연스럽게 허리 숙여"

서인경

inkyung@

기사입력 : 2019-05-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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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여배우 한지성 (사진: JTBC)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여배우 한지성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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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인경 기자]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배우 한지성 씨의 사인이 '다발성 손상'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오전 3시 40분경 인천공항 고속도로 2차로에서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사망한 여배우 한지성 씨 사인이 밝혀졌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부검을 신청한 상태다.

앞서 한지성 씨는 남편 A씨가 탑승한 차량을 운전,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배뇨감을 호소하는 A씨를 위해 정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지성 씨는 차량을 고속도로 2차로 한복판에 정차하는 등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취했고 이에 대해 A씨는 "왜 그곳에 세웠는지 모르겠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JTBC가 인천공항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직전 현장을 지나던 한 운전자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 해당 차량의 트렁크 방향에서 한지성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뭐지'하고 가는데 앞에 여자분이 허리를 숙이고 부자연스럽게 계셨다. 남자는 가드레일 쪽으로 뛰어가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일각에선 한지성 씨가 차량에서 하차한 이유가 구토 때문이라는 추측이 이어졌으나 이에 대해 현장 출동 관계자는 "구토 흔적이 남아있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한지성 씨와 A씨는 지인들과의 술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는 자신의 음주 사실에 대해선 시인했으나 아내의 음주 여부는 "모른다"라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한지성 씨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당시 사건 정황 등에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여배우 한지성 씨를 향해 세간의 위로가 모이고 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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