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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롤러코스터 장세 후 약세로 마감..미중협상, 中주가 반등세 연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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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롤러코스터 장세 후 약세로 마감..미중협상, 中주가 반등세 연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약세 흐름으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5틱 내린 109.50, 10년 선물(KXFA020)은 17틱 떨어진 128.37로 거래를 마쳤다.

결과적으로 전일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발 리스크오프에 강세를 보였던 흐름을 되돌리는 장세였다.

이날은 미중무역 협상 관련 뉴스와 오후 중국 주가지수 반등세 등에 연계된 롤러코스터 장세를 시현했다.

대외 이슈 영향으로 막바지까지 변동성을 키웠다. 다만 오후 중국 주가지수가 큰 폭 반등세를 보인 것에 연계해 오후는 약세 폭을 키워갔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 금리는 민평대비 1.4bp 오른 1.719%, 국고10년은 1.5bp 상승한 1.87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6.03p(0.29%) 오른 2108.04, 코스닥은 1.60p(0.22%) 내린 722.6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230억원 순매도, 코스닥시장에서 419억원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전일대비 2.80원 내린 11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오퍼, 수출업체 네고 수요 등에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 미중 갈등 양상, 변동성 키워..中 주가 반등세, 전일 강세 되돌림

1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2틱 떨어진 109.53, 10년 선물은 7틱 내린 128.48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초반은 약보합세 흐름을 보였다. 전일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강세 흐름을 보였던 부분을 소폭 되돌렸다.

트럼프 발언으로 시작된 미중간 무역갈등 재점화로 최근 채권시장은 레벨 부담에도 강세 폭을 키웠다.

이날은 류허 부총리가 미국에 도착, 미국측 대표단과 무역협상에 본격 나서게 된 상황을 주시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의 재개 여부를 주시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19bp 내린 2.4510%, 5년물은 4.35bp 하락한 2.2432% 그리고 2년물은 4.88bp 떨어진 2.2539%를 나타냈다.

오전 중후반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초반보다 낙폭을 소폭 늘렸다.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최근 매수세를 유지했던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도세에 나선 것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 주석이 거의 한시간째 통화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퍼져 미중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미 백악관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중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첫날 아무런 성과가 없었지만, 둘째날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백악관은 9일 공식 성명에서 "이날 저녁 만찬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류허 중 부총리와 10일 오전 무역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후 장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다, 중국 주식 급반등세에 약세 폭을 키우는 양상을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에 반응하는 주가지수와 환율 움직임 등에 연계된 지속된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1시 1분 미국이 2천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리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중국 상무부가 보복관세 대응을 시사해 등락폭이 커지기도 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한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기본 전제로 해도, 미중 재료는 언제든 반전 여지가 있는 정치적 이슈로 변모된 상황"이라며 "그래서 가격 급등락 여지가 충분하다. 기본 롱으로 가되 차익실현 타이밍을 탐색하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어제 채권시장 강세 흐름은 좀 과했던 면이 있다. 미중간 뉴스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졌다"며 "오후는 중국 주가지수가 급반등세를 보인 것에 연동되면서, 전일 강세 흐름을 좀 되돌리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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