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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블룸버그 한국대표 "미래금융 AI시대 융합인재 되어야"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5-09 16:15

문과도 코딩 역량 필요·IT+인문 '융합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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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블룸버그 한국대표가 9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A.I.가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김나영 블룸버그 한국대표가 9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A.I.가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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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나영 블룸버그 한국대표는 "미래금융, 핀테크 산업에서는 융합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블룸버그 한국대표는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A.I.가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강연은 금감원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함께 대학을 방문하여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금융 분야 최신 A.I.(인공지능) 기술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캠퍼스 특강 일환으로 8일 연세대에서 시작했다.

김나영 대표는 '기술의 미래와 금융산업의 빅데이터(Future of technology&BIgdata in Finanace)'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금융권 트렌드 중 하나로 '비용절감'을 꼽으며 기술 도입이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나영 대표는 "80년대, 90년대에는 금리 수준이 높았으므로 비용절감은 이슈가 되지 않았다"라며 "최근의 저금리,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면서 금융당국의 규제도 강해지고 은행도 마진을 남기기 어려워지면서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은행 등 금융권이 이자로는 더이상 마진이 나오기 어렵고, 인력 절감도 더이상 한계에 왔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나영 대표는 "기준금리가 1.25%인데 여기에 이자를 3~4% 부과한다면 금융감독원에서 지적이 들어올 것"이라며 "저금리 저성장 상황에서 수수료 2%도 떼기 어렵고 은행 인력 절감도 할만큼 다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대표는 금융권에서는 융합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블룸버그도 전 직원에게 코딩 시험을 보게하고 통과해야 했다"며 "앞으로 금융권에서 차별성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 이 때에 IT와 상경의 융합 같은 쪽으로 트렌득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향후에는 규제 당국까지 확산되고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나영 대표는 "구글에서 윤리적인 AI 개념처럼 유럽쪽에서는 이미 AI를 활용한 규제가 나오고 있다"며 "블룸버그 채권거래만 보더라도 쿼리랭귀지(Query Language)에 발을 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한기환 구글 클라우드 컨설턴트 발표, 김성주 수석조사역의 '글로벌 캠퍼스 잡페어' 설명이 진행됐다.

‘A.I.가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는 연세대를 포함한 4개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15일 단국대, 22일 서울대, 28일 명지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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