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의통화로 대표되는 유동성 증가율이 3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 9일 ' 2019년 3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M2(원계열 평잔 기준)가 6.8% 증가해 전월(6.2%)보다 증가율이 0.6%p 상승했다.
한은은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해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전월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M2(평잔)는 전월비 0.8% 증가했다. 전월(+0.2%)보다 증가율이 상승했고 지난 1월 1.1%(+29.8조원)이후 최대 증가율(액)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수익증권*(-0.8조원) 등은 감소했으나 2년미만 정기예적금(+13.8조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6.2조원), 2년미만 금전신탁(+6.0조원) 등이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부문(+12.6조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2.6조원)등이 증가했다.
■ 광의유동성 전년비 6.5% 증가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 증가율은 전년비 7.6%를 기록해 2월보다 0.5%p 상승했다. 전월비 증가율은 0.9%로 2월(0.3%)보다 0.6%p 상승했다.
광의유동성(L, 말잔) 증가율은 전년비 6.5%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3월 전월비 증가율은 1.3%로 2월(0.6%)보다 0.7%p 상승했다.
협의통화(M1, 평잔) 증가율은 전년비 2.6%를 기록해 전월(1.9%)보다 0.7%p 상승했다. 전월비로는 0.8% 증가해 2월(0.3%)보다 0.5%p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