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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CPI 전년비 2.4~2.6% 상승 전망..2개월 연속 2%대 유지될 듯 -중국신문망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09 08:36

자료=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 중국 국가통계국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이 우리시간으로 9일 오전 10시30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4월 CPI가 전년비 2.4~2.6%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3월(2.3%)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 CPI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신문망이 9일 보도했다.

중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 대비 2.3% 상승해 전월(1.5%)보다 상승폭이 0.8%p 확대된 바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 '농산물 도매가격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들어서 채소가격은 하락하고 달걀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또한 4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축산품과 과일 가격이 반등세를 보였다.

또 주목할 것은 4월 들어서 유가가 한번 가격 조정을 받은 후에 두번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고 전했다.

롄핑 교통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월에는 채소 공급량이 충분하다보니 채소값이 다소 떨어졌고,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도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4월 식품가격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하고, 최근 국제유가 반등세를 반영해 비식품가격은 전년대비 1.9%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종합하면 4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이 2.2%~2.6% 정도 될 것으로 예상돼 중간치 2.4% 기준으로 전달대비 상승폭이 소폭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리서치기관 17곳의 4월 CPI 평균 전망치는 2.6%였다. 이 중 최대치는 2.9%, 최소치는 2.2%로 통계국 발표치가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중국 CPI는 2개월 연속해서 2%대를 유지한다.

■ 하반기 돼지값 급등시 CPI 3% 상회 가능..일시적 반등 후 2%대 유지될 듯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중국내 식용 농산물 시장가격이 전주대비 0.5% 상승했다.

채소 30종 평균 도매가격이 상승했고, 계란과 수산물 도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또한 식용유, 돼지고기 등 육류 도매가격도 약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곡물류 도매가격은 안정세를 나타냈다.

차오핑허 베이징대 교수는 "6월 말까지 CPI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를 보게 되면 물가는 9월까지 오름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 움직임이 CPI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인데, 앞으로도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농업농촌부 한 관계자는 지난 4월17일 브리핑에서 "2분기 돼지값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업계 전문가들은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대비로 70% 넘게 급등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롄핑 이코노미스트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야기된 돼지고기 공급량 감소가 돼지값 급등세 및 물가 오름세 원인이 되고 있다"며 "다른 요인이 없다고 하면 돼지값 급등이 전체 가격 인플레이션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론 하반기 월별 기준했을 때 돼지고기 가격 상승폭이 확대돼 CPI가 3%를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길게 유지될 가능성은 높지 않고, 전년대비 CPI는 3% 이내 상승폭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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