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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오후 강세 후 되돌림..'도비시' 기대감 선반영 후 이익실현 매물 출회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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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국채선물이 8일 마감을 앞두고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조동철 금통위원 '도비시'발언 기대감에 오후 강세 폭을 넓혔지만, 기존 예상 수준에 머물렀던 발언 속에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해 빠르게 강세 폭을 줄여갔다.

특히 국채선물 10년물이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3시35분 현재 외국인은 국채 3년선물을 2300계약, 10년 선물도 23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9.53, 10년 선물(KXFA020)은 2틱 상승한 128.28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조동철 위원의 도비시 성향은 기정사실인데,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세, 미중간 무역분쟁 재연, 저물가 지속 등에 기준금리 인하 의사를 분명히 피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며 "이런 기대감에 오후 강세 폭을 키웠지만, 기존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강도의 발언에 시장은 강세 흐름을 되돌림하면서, 조 위원 발언에 내성을 보이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내 반응은 이제는 좀 식상하고 질린다는 입장이 반영돼, 강세 후 이익실현 매물로 강세를 되돌림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오후 발표된 독일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점, 일본 니케이지수가 오후 낙폭을 빠르게 줄여가는 점 등 위험자산 투자 위축 심리가 다소 해소되는 모습도 보이는 점이 좀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조동철 위원 발언이 뉴스이기는 해도 사실 새로운 부분이 아니라서 강해지면 오히려 이익 실현하려는 욕구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선물 10년물이 변동성을 다소 키우면서 강세후 되돌림이 뚜렷하다'며 "당분간은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조동철 위원 발언은 어느정도 예상되는 수준에 머물렀다"며 " 이것으로 장이 강해지면서 이익실현 매물과 향후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라는 부분이 상충했다. 이에 강세폭을 키운 후 이익실현 매도 물량에 강세가 주춤한 장세가 시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장 몇 개월 이내에 인하는 힘들 것으로 본다. 인하를 해도 연말 정도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콜이 1.75인 상황에서 조달 코스트에 대한 역캐리 부분이 상존하다보니 이익실현 매물은 꾸준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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