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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강세 흐름 유지..외인 선물 매수세, 조동철 '도비시'발언 기대감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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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8일 오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가 제한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초반 낙폭을 줄이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오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세를 확대하고, 오후 3시 발표되는 조동철 금통위 위원의 '도비시'한 발언 기대감에 강세 폭을 좀 키우는 모습이다.

전일 발표된 4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도비시한 성향의 한 위원은 "장기간의 낮은 물가상승률 지속은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오후 2시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3000계약, 10년 선물을 17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오른 109.55, 10년 선물(KXFA020)은 15틱 상승한 128.4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1bp 내린 1.709%, 국고10년(KTB10)은 1.3bp 떨어진 1.872%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전일 장 막판 약세를 보였던 부분에 대한 되돌림과 오후 3시 조동철 오찬 간담회 관련 엠바고 기대감에 3년 선물 위주로 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며 "3시 내용에 따라 분위기가 좀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리스크오프 분위기 속에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 등에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전 30년물 입찰은 수요가 없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는데 휴일로 입찰이 늦춰진 결과 및 PD 수요 등과 같은 수요가 견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적으로 입찰 당시 장내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입찰을 마쳤다"며 "오늘은 스트립 수요도 없고, 최근 보험사의 30년 매수세도 좀 약했던 터라 기대감이 컸는데 조금 아쉬운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어제 호주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오늘 뉴질랜드가 인하해 글로벌 통화완화 필요성이 존재한다는 명분이 재차 확인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 내에서도 원래 도비시한 성향인 조동철 위원이긴 하지만 어제의 금통위 의사록, 오늘 그의 발언 등을 보면 저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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