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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미국채 영향 속 강세 출발..조동철 위원 발언도 주시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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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8일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으며 시작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재연이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 등에 국채 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미국채10년물 금리가 2.7bp 하락한 2.4569%로 지난 3월 29일(2.405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채5년물은 1.33bp 내린 2.2616%, 2년물은 1.21bp 빠진 2.286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6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4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오른 109.55, 10년 선물(KXFA020)은 20틱 상승한 128.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7bp 내린 1.713%, 국고10년(KTB10)은 1.9bp 떨어진 1.866%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한은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48.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 적자규모가 전년동월보다 줄었지만, 상품수지 악화로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이 2.8억달러 축소됐다.

3월 수출액이 전년동월보다 9.4% 줄어든 479.3억달러, 수입액은 전년비 9.2% 감소한 394.7억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12.5억달러로 전년(116.5억달러)보다 4억달러 감소했고, 2012년 2분기(109.4억달러) 이후 27분기만에 최소 흑자를 기록했다.

비둘기파로 알려진 조동철 금통위원이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

조 위원이 물가나 통화정책, 금융안정과 관련해 자신이 평소 생각했던 바를 정리해 강연할 것으로 보인다.

조 위원이 이날 발언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피력할 경우, 장내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보인다.

증권사 한 딜러는 "EU의 성장율 하향 전망과 미중 무역협상의 난제 속에서 외인의 강한 수급이 오늘 시장을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며 "순응하느냐 역행하느냐를 이제는 결정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비둘기파의 수장격인 조동철 금통위원이 금일 기자간담회에 어떤 발언을 할지, 멘트 하나에도 반응하는 시장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에 강세 출발하는 모습"이라며 "장중에는 주식이나 외국인 매매 움직임을 봐야할 것 같다. 조동철 위원이 어떤 발언을 할지도 주목이 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미국 금리가 재차 하락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관들이 채권을 많이 담아서 추가적으로 매수에 나서긴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롱재료가 나와도 쉽게 강해지지 못하고 되돌림하는 장세가 나오고 있다. 어제 1조원 이상 외국인이 샀는데도 강세 흐름을 되돌리면서 끝냈다"며 "국내기관의 추가적인 매수 여력은 많지 않아보인다. 결국 레인지 트레이딩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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