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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강세 흐름 유지..호주 기준금리 동결 이후 강세 소폭 축소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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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7일 오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30분 호주 RBA 기준금리 동결 발표 전후로 국채선물 가격이 강세 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3년 국채선물 매도세였던 외국인은 오후엔 국채선물 3년, 10년물 모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발 리스크오프로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면, 오후는 호주 기준금리 동결로 금리 하단이 막히면서 강세 폭을 조금 줄이는 장세가 나타났다.

장 마감후 오후 4시 발표되는 4월 금통위 의사록을 대기하며, 등락폭은 제한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3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2700계약, 10년 선물을 19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8틱 오른 109.53, 10년 선물(KXFA020)은 36틱 상승한 128.41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6bp 내린 1.719%, 국고10년(KTB10)은 3.2bp 떨어진 1.870%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지난주까지 분위기는 금리가 다시 조금 더 오를 수 있는 분위기였다. 휴일 사이에 미국에서 여러가지 주식 조정 재료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다시 트레이딩 마켓인 것 같다. 오늘은 호주 RBA, 내일은 뉴질랜드 RBNZ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은근히 감돌았는데 호주 RBA가 오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며 "이에 국내쪽도 당분간 동결 모드로 시간이 흘러가는 상황에 적응해야 할 분위기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호주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오후 1시30분 전후로 국채선물 가격이 낙폭을 좀 키우는 등 조금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며 "다만 미중협상에 대한 트럼프 입장 발표 영향력이 상당했다. 호주는 지금 살짝 밀린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다시 금통위 의사록이 대기하고 있으니 오후 남은 시간은 아주 좁은 박스권이 형성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호주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비해 금리 레벨 자체가 과도하게 반영돼서 그에 대한 되돌림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연휴중에 트럼프발 미중무역 협상 관련한 뉴스가 금리를 눌렀던 부분도 있다보니 현재 가격에서 장막판까지 움직임은 예측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두가지 모두 프라이싱 된다고 하면 적어도 어제 가격과 오늘 고점 사이에서 종가가 형성되는게 맞을 것 같다"며 "통화정책 기대감이 후퇴하면 주식과 채권 모두 전반적인 가격 조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표 자체가 좋지 않다보니, 가격이 상승한 부분을 일부 되돌리는 수준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호주금리가 한은 금통위보다 영향력이 더 큰 것 같다"며 미중 무역협상이 잘 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가 한동안 시장 재료로 반영되다가, 트럼프의 강경 발언에 방향이 좀 바뀐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가격 기준으로 박스권 상단부를 테스트하는 과정이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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