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중국 상하이지수가 전일 5.6%대 폭락 후 하루만에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3년선물 매도세로 강세 폭을 좀 줄인 모습이다.
또한 오전 발표된 호주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해석돼 호주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호주 3월 무역수지는 49억호주달러 흑자로 예상 흑자 44.9억호주달러를 웃돌았고, 3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3% 상승해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21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9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8틱 오른 109.53, 10년 선물(KXFA020)은 37틱 상승한 128.4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6bp 내린 1.719%, 국고10년(KTB10)은 3.1bp 떨어진 1.871%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95%, 코스닥은 0.7%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폭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0.95%, 선전성분지수는 2.1% 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5년 지표물이 기준금리 이하로 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오전 3년 선매출 입찰이 무난하게 된 가운데 밀리면 사자는 저가매수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닫기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상하이 주가지수가 트럼프의 미중협상 강경 입장에 전일 폭락했지만, 이날 인조고기(돼지고기 대체재 부각) 테마주 강세, 반발성 매수 유입 등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하이지수 반등, 호주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 등에 국채선물이 초반보다 좀 밀리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채 3년물 선매출 입찰은 물량이 적다는 점을 보면 다소 약하게 된 감이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