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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약세 전환..외인 국채선물 3년물 순매도, FOMC 영향력 지속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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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3일 오후 약세 흐름으로 전환됐다.

오전에는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와 주가지수 반락세로 제한된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외인의 3년 선물 순매도 전환, 주가지수 낙폭 축소 등에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오전 국채선물 매수세던 외국인이 오후 매도 규모를 키우고, 하락 흐름이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조금 줄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여전해 오늘은 상단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조정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외국인은 오후 1시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6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16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내린 109.45, 10년 선물(KXFA020)은 16틱 하락한 128.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7bp 오른 1.739%, 국고10년(KTB10)은 1.3bp 상승한 1.903%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후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 전환, 코스피지수 낙폭 축소 등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미국채 금리가 연이틀 상승 흐름을 보였다. 국채 채권시장도 이틀 연속 FOMC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선물사 한 중개인은 "오후 시장이 많이 밀리면서 분위기가 전환된 모습"이라며 "FOMC 이후로 미국 금리 인하 프라이싱이 다소 뒤로 밀리는 것 같다. 오늘 같이 외국인이 매수하고 주식이 안좋고 하면 강해질만도 한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일단 조정 흐름이 조금더 우위인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며 "금리 레벨이 전 고점 부근에 근접함에 따라 상승폭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금리 상단을 확인하는 정도에서 조정은 마무리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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