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연구원은 "5월 FOMC는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완화적인 스탠스 유지라는 연준의 의도를 보다 분명하게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연준은 물가에 대한 시각을 하향 조정했다"면서 "물가에 대한 평가 문구가 ‘2% 근방(near)에서 유지’에서 ‘2% 아래(below)’로 수정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개선이 물가상승 압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약한 상황에서 연준은 매파적 스탠스 전환을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자산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은 아니다(Asset price not extremely elevated)'는 평가도 연준의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여주는 문구"라고 분석했다.
그는 동시에 금리인하 기대감 역시 과도하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FF 선물시장 내 연내 한 차례 이상 금리인하 확률이 동결 확률을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의 저물가는 일시적(transitory) 요인에 기인하며 2%로 수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준이 금융 여건 완화를 위해 기준금리가 아닌 선택적 QE를 선택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5월부터 연준의 월간 국채 상환 규모는 최대 30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축소된다. 이에 5월부터 9월까지 총 1,108억 달러의 국채 재투자가 진행되며 10월 이후에는 MBS 만기 물량까지 국채로 재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사실상 연준은 BoJ가 하고 있는 커브 타겟트닝으로 정책 이동을 했다는 판단"이라며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는 것과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로의 전환을 구별할 필요가 있으며 전일 2년 금리는 상승했으나 10년금리는 소폭 하락하며 커브가 플래트닝을 보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연준은 연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온 3m/10y 스프레드 부담과 연준의 물가에 대한 시각이 다소 하향 조정됐음을 감안하면 연준이 3월 점도표를 통해 제시한 2020년 금리인상 역시 쉽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은 당분간 동결과 인하 배팅 간의 갈등이 이어지며 10년 금리 기준으로 현재 수준에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듯하다"면서 "추가 인상이 없다면 보수적으로 2.50% 위에서는 매수가 가능하겠으나 인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감안 시 인하 물량이 출회될 때 매수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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