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전년 동월비 0.6%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는 공업제품은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상승으로 0.6%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상승률이 0.4%로 최근 2년 7개월래 상승률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0.2%p 상승했지만, 4개월 연속 0% 대에 머문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대 초중반에 머물다가 9∼11월 2%대로 올라섰다. 지난 12월(1.3%) 다시 1%대로 내려왔다. 올해 1월 0.8%로 1년 만에 1%를 밑돈 후 4개월 연속해 0% 대에 그치고 있다.
전월비는 전기‧수도‧가스는 변동 없으며,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 모두 상승해 0.4% 상승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 식품은 1.5% 상승, 식품이외는 0.2%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 전년동월대비 2.7%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 2.3%, 신선채소 11.9% 각각 하락, 신선과실 6.3% 상승을 기록했다.
■ 교통, 오락·문화 등 전월비 1% 대 상승..가정용품·가사서비스 전년비 3.3% 상승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교통(1.5%), 식료품·비주류음료(0.8%), 오락·문화(1.0%),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음식·숙박(0.2%), 주류·담배(0.4%), 보건(0.1%), 통신(0.3%), 교육(0.1%), 기타 상품·서비스(0.2%) 등이 상승했다.
의류·신발(-0.3%), 주택·수도·전기·연료(-0.2%)는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음식·숙박(1.9%), 식료품·비주류음료(1.4%), 주택·수도·전기·연료(1.0%), 가정용품·가사서비스(3.3%), 교육(1.0%), 기타 상품·서비스(1.5%), 주류·담배(0.1%)는 상승했다.
보건은 변동 없으며, 의류·신발(-0.2%), 오락·문화(-0.4%), 통신(-2.6%), 교통(-1.9%)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6% 상승,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3% 상승을 기록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변동 없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