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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도 배우로 '간판' 교체…웰컴저축銀, 신성록 발탁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30 16:04 최종수정 : 2019-04-30 16:44

사진 = 웰컴저축은행 광고 갈무리

사진 = 웰컴저축은행 광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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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최근 은행권 광고모델로 신한은행 박보검, NH농협은행 정해인, 수협은행 조보아 등 청춘 배우가 급부상하고 있다. 아이돌 효과를 톡톡히 본 것에 가세해 2030 세대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저축은행도 이에 합류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근 인기가 급부상한 배우 신성록을 새 얼굴로 발탁하고 지난 29일부터 광고를 시작했다. 내달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전면 개편을 앞두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 것이다. 기존에는 캐릭터와 반복적인 문구를 활용해 대중들의 기억 속에 각인되는 효과를 노린 광고를 제작했다면,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젊은 고객을 사로잡겠다고 나섰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배우 신성록이 가진 도시적이고 스마트한 이미지가 웰컴저축은행과 어울렸다"며 "웰뱅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국 24시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앱이라는 이미지와도 잘 맞아떨어졌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배우를 간판 모델로 기용한 저축은행은 JT친애저축은행 등이 속한 JT금융그룹과 OK저축은행등이 있다. JT금융그룹은 배우 이훈이 강아지와 함께 등장한다. OK저축은행에서는 원로배우 이순재와 이 회사 캐릭터 '읏맨'이 같이 나오고 배우 이인혜도 모델로 등장한다.

그간 저축은행 광고에는 연예인들이 선뜻 나서지 못했다. 대부업계나 외국계에서 비롯된 저축은행의 경우 대중들이 모델로 발탁된 연예인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 때문이다. 배우 고소영은 2015년 JT금융그룹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지만 논란이 일자 계약을 해지한 해프닝도 있다. 게다가 2011년 저축은행 몇 곳의 부실 경영에 업계 전반에서 예금자들의 뱅크런 현상이 일어나 연쇄 부도가 났던 저축은행 사태로 대중들의 불신이 팽배한 탓도 있다.

그러나 웰컴저축은행이 신성록을 모델로 발탁하며 저축은행의 불명예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권의 이미지 개선 방안은 늘 숙제"라며 "광고 규제가 있어 은행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해도 스타 마케팅,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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