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예상치를 밑돈 중국 4월 PMI 발표 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오후는 주가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FOMC 대기 관망세가 나오면서, 강세 폭을 좀 줄이면서 제한된 강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7900계약, 10년 선물을 18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4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오른 109.61, 10년 선물(KXFA020)은 17틱 상승한 128.7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3bp 내린 1.702%, 국고10년(KTB10)은 1.5bp 하락한 1.851%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 3년 지표물 18-9호는 오전 한때 지난달 29일 1.690%를 기록한 후 22거래일만에 1.7%를 밑돌기도 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전 중국 4월 PMI로 급상승 했던 흐름이 오후 들면서 변동성이 제한된 숨고르기 장세로 변화된 모습"이라며 "내일 휴장을 감안하면 FOMC 경계감과 함께 베팅이 나올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일단 단기쪽이 전저점에 갈 수도 있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매도가 좀 줄어드는 분위기"라며 "월말이기도 하다보니 뒤쪽은 관망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3월말 기준하면 2년 통안이 1.71%까지 갔었다. 그정도까지는 트라이 해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국내 GDP쇼크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는 것 같다. 오늘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가 이와 연관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오늘은 월말이고 해서 윈도 드레싱 성격의 매수세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