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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보합 흐름..미국채 금리 하락, 외국인 국채선물 10년물 매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4-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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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주말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으면서 개장했다.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 국채선물 10년물 매도가 나오면서 상승 폭을 소폭 줄인 모습이다.

전주말 미국채권 시장에서는 미국채 장단기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1분기 저물가 지속에 따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연 가능성 등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3.52bp 하락한 2.4995%, 2년물은 5.58bp 하락한 2.2821%, 국채5년물은 3.82bp 내려간 2.289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오전 9시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35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10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09.57, 10년 선물(KXFA020)은 7틱 상승한 128.4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8bp 내린 1.712%, 국고10년(KTB10)은 0.4bp 하락한 1.871%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3월 공업이익이 전년동월대비 13.9% 증가해 작년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기준 공업이익은 전년대비 14% 감소해 2011년 10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생산과 소비 부문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공업제품 가격도 안정적인 오름세를 보였다"며 "자동차, 석유가공, 철강, 화학공업 등 주요 산업 부문에서 3월 실적 개선세가 뚜력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 금리하락이 초반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며 "그렇지만 미국과 중국 경제가 좋은 상태이고, 금리가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강세는 제한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좀 길게 보면 이번주 미중 무역협상이 중요할 것 같다"며 "이번주는 미중간 협상 관련한 새로운 뉴스에 따라 등락하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 GDP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서 금리가 조정을 받을까 했지만,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미국채 금리가 빠진 상황"이라며 "일단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강세 흐름으로 시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쪽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이라서 조정을 받아도 저가매수 플레이는 유지될 것 같다"며 "월말과 월초에 대내외 경제지표가 많이 대기하고 있어서, 최근 약간 살아나는 듯한 미국 지표 등이 유지될지 관심이 커지는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중국 등이 휴장하는 것은 주식쪽에서 변동성을 약간 줄여주는 요인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에 제한된 강세 수준에서 개장했지만, 일본 금융시장이 쇼와의 날로 휴장했다"며 "장중 외국인 매매 동향과 주식 움직임 등과 연계되면서 제한된 등락에 머물 것 같다. 큰 움직임 변화는 없을 듯 하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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