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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제한된 강세 흐름..미국 1분기 GDP 대기, 코스피 3일 연속 하락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4-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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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6일 초반 제한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오늘 발표되는 1분기 미국 GDP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국내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인 것과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현 경제 상황 엄중히 볼 필요 있다'는 언급 등에 10년물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초반 레벨 부담으로 금리가 소폭 올랐던 3년물도 주가지수 하락세와 외인 선물 매수세 전환에 강보합 흐름으로 전환됐다.

다만 미국 1분기 GDP 발표를 대기하면서 장내 움직임은 제한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초반 국채선물 10년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지난 1/4분기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08bp 오른 2.5347%, 2년물은 3.21bp 상승한 2.3379%, 5년물은 1.62bp 반등한 2.3281%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35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75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09.52, 10년 선물(KXFA020)은 10틱 상승한 128.4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0bp 오른 1.735%, 국고10년(KTB10)은 0.6bp 하락한 1.871%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현재 0.7%, 코스닥지수는 0.15%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2거래일만에 20원 가량 상승했던 달러/원 환율은 초반 움직임에 제한된 모습이다. 전일보다 0.7원 떨어진 1159.8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협의회에서 "지난 1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은 이례적 요인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만큼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하지만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경제성장의 엔진인 기업 투자에 실질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어제 오후에 밀린 것을 보면 시장이 아무래도 좀 무거운게 아닌가 싶다"며 "아무래도 큰 등락을 보이지 않는 미국 1분기 GDP 대기 장세가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장도 약보합 수준이고 오늘 오전은 좀 쉬어가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장 막판 미국 GDP 예상치 및 다음주 예상에 따른 조정을 좀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 미국GDP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미국과 우리나라 펀더멘털 차이로 인해서 디커플링 가능성이 더 많다. 국내 재료가 장내 움직임 변동에 우선될 것 같다"며 "다만 GDP쇼크와 어제 발표된 5월 국고채발행 확대가 맞물려 움직임은 제한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추격매수보다는 저가매수는 유효할 것 같다. 우리나라 펀더멘털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외인이 포지션을 어떻게 할지도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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