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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계국장 "GDP 2분기 1.2%, 3분기 이후 0.8~0.9% 유지하면 한은 전망치 2.5% 달성 가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4-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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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GDP 2분기 1.2% 기록하고, 3분기 이후 0.8~0.9% 유지하면 한은 전망치 2.5% 달성이 가능하다"고 25일 기자설명회에서 밝혔다.

박 국장은 "글로벌 경기나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관에서 예상치가 나온다. 2분기부터는 경제성장 속도 가팔라지면서 조사국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산술적으로 본다면 1분기 -0.3% 했기 때문에 2분기 다시 기저효과로 1.2% 성장한 후에 3분기 전기비 0.8~0.9 유지하면 2.5%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GDI는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0.2% 증가했는데 반도체등 수출품 가격 하락에도 원유 등 수입품 가격이 더 크게 하락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6월에 잠정치가 나올 때 수치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쇼크라고 했는데 금년 1분기 전분기 1.0%에서 -0.3%로 크게 하락했는데 시장의 예상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낮아진 것은 지난해 이후 투자부진이 계속되고 연말부터 수출도 부진 민가투자가 부진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소비 축소된 것은 노사합의 지연에 따른 승용차 소비가 감소한 것, 따뜻한 날씨로 의류소비가 줄어드는 등 일시적인 요인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측면에서 금년 1분기 성장률이 2007년 -4.3% 이후 최저이기는 하지만 과도하게 비관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을 하게되면 어느 부분 이전지출이 많나 자본지출이 많나, 어느 시점에 시작하느냐 등에 따라서 효과가 달라지는 부분이라서 민간부문 추경 4.5조원으로 경제 성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통계국 입장에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설비투자 부진은 반도체 장비에서 하는 기계투자는 지속적으로 안 좋은 상태이다. 그리고 일시적인 요인도 작용했는데 환경규제로 운송장비 수입이 안되는 등 투자가 원활치 않았다"며 "군수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성장하다가 1분기 낮아지는 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수입이 낮아진 것은 유가가 낮은 측면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중에 정부부문 성장 기여도가 큰 폭 마이너스 전환했는데 민간성장 기여도는 4분기 -4.3%에서 1분기 0.4%로 상승전환 했다. 민간부문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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