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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통방 발표 후 강세 폭 확대..'완화정도 추가 조정 여부' 문구 사라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4-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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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8일 오전 강세 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10시40분 즈음 4월 통화방향이 발표된 후, 제한된 강세에서 강세 흐름으로 전환됐다. 금통위 불확실성 해소로 최근 약세 흐름을 되돌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4월 통방에서는 2월 운용정책에 있었던 '통화정책방향에서 완화정도 추가 조정 여부' 문구가 사라졌다.

통방내 주요 문구 변경 내용은 앞으로 국내경제 성장은 1월 전망치 소폭 하회하는 2%대 중반을 기록할 것이고, 물가는 당분간 1%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하다 하반기 이후 1%대 초중반대를 나타낼 것 등이었다.

외국인은 오전 10시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4100계약, 10년 선물을 20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3틱 오른 109.49, 10년 선물(KXFA020)은 43틱 오른 128.1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3.4bp 내린 1.736%, 국고10년(KTB10)은 전일보다 3.7bp 하락한 1.905%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3년 지표물 금리는 4거래일만에 재차 1.75%를 하회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와 경제전망 수정치 발표가 중요할 것 같다"며 "성장률에 조정이 없고 기준금리 동결에 소수 의견이 없다고 하면, 좀 밀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계쏙 매도하고 있고 주가지수가 1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조금 조정을 받는 정도"라며 "3년물 금리가 밴드상 상단 쪽에 와있긴 해도 최근 약세 흐름을 되돌릴만한 이슈가 없다보니, 오늘 장에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거나 소폭 밀리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모두 성장률 전망치 조정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며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 같은데, 성장률 조정이 없다고 해도 현재 움직임을 보면 금리는 그렇게 밀리지 않을 모양새"라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4월 통방 문구에서 국내경제 성장은 1월 전망치 소폭 하회하는 2%대 중반을 기록할 것이고, 물가는 당분간 1%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하다 하반기 이후 1%대 초중반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등 경기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듯한 입장이 드러났다"며 "시장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에서 최근 약세 흐름을 되돌림하는 강세 흐름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통화정책 경계감에 따른 시장약세(금리상승) 부분이 일정 부분 되돌려지는 흐름이 아닐까 싶다"며 "시장이 금통위를 앞두고 미리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과거 경험상 금통위를 기점으로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되돌림 장세가 나타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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