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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약세 폭 축소..외인 오후 관망세, 코스피 2250선 저항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4-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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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7일 오후 장에서 오전 약세 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상치를 웃둔 중국 경제지표와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에 최근 약세 흐름은 이어가고 있다.

다만 1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던 코스피지수가 2250 선에서 상승이 저항되면서 채권시장은 약세 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중국 1분기 GDP가 발표된 후 선물 매도 규모를 키웠지만, 오후 들어 외인은 3년 선물 순매도 규모를 소폭 늘리는 가운데 10년 선물 매매는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전일 2.39% 상승해 3253.60을 기록했던 상하이지수는 양호했던 경제지표에도 0.16p(0%) 오른 3253.76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오후 2시 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만500계약, 10년 선물을 48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09.35, 10년 선물(KXFA020)은 14틱 떨어진 127.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5bp 오른 1.777%, 국고10년(KTB10)은 전일보다 1.5bp 오른 1.947%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전일보다 0.11% 떨어진 2246.46, 코스닥지수는 0.24% 상승한 766.8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선물사 한 중개인은 "외인의 강한 매도세로 약세 폭을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다"며 "금통위 기점으로 최근 약세 흐름에서 전환될 수 있을지는 금통위 당일 내용을 봐야 알겠지만 시장에선 딱히 기대감이 나타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치를 웃돈 중국 경제지표에 외국인이 선물 매도량을 늘렸지만, 이것으로 외국인이 경기가 저점에서 반등할 것이라 예측하고 큰 방향 전환을 한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며 "외국인은 4월 들어서 선물을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어느 정도의 포지션 조정 정도로 해석되지, 크게 방향 전환을 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가장 우려됐던 유로존에서 소프트 데이터 반등이 나타났고, 중국 쪽 지표도 좋게 나오고 있다"며 "최근 참가자들이 시장금리를 기준금리 하단으로까지 밀어부칠 정도로 경기부진을 강하게 전망했다. 이러한 베팅이 과했다는 인식이 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일 금통위 예정인데, 미중 무역분쟁이 합의점을 찾는 과정에서 한은이 도비시한 스탠스를 내비칠 것 같지는 않다"며 "이런 심리적 요인에 덧붙여 수급상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량 매도하면서 약세를 견인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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