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지주 본점(좌), KB금융지주 본점(우) / 사진출처= 각사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9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KB금융지주(24일), 신한금융지주(25일), 우리금융지주(26일)가 2019년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 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익 총합은 2조8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특별한 크레딧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충당금 비용에 대한 우려가 적은 편이라는 관측이다.
신한금융의 경우 4대 금융지주 중 순익 1위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인수에 성공한 오렌지라이프의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된다. 분기 순이익이 400억~500억원씩 증가해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일회성 이익의 기저 효과, 비용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분기 1100억원 규모 명동사옥 매각익이 발생했던 KB금융은 근소한 차이로 올해 1분기 신한금융 순익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보,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 실적도 다소 미흡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은 연초 희망퇴직 실시로 발생한 1100억원 규모 판관비가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비은행 인수합병(M&A)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핵심 이익은 유지하되 금융지주사 전환에 따른 회계기준 변경의 효과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실적에도 주가가 조정을 받아온 은행그룹을 두고 M&A를 통한 레버리지 확대 쪽으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 M&A는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을 막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리딩을 다투는 KB금융의 경우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지배구조 개편 관련 이슈 등과 연계해 향후 생명보험사 인수 기회가 많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 축소 분위기에도 지분율이 상승하거나 향후 M&A 의지나 여력이 있어서 레버리지 확대가 가능한 금융지주 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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