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금통위를 앞둔 대기 관망세로 장은 한산한 모습이다.
외국인 수급과 주가지수 움직임 등에 등락폭을 키웠지만 레벨은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1시4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50계약, 10년 선물을 75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9.50, 10년 선물(KXFA020)은 9틱 떨어진 128.3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1bp 오른 1.742%, 국고10년(KTB10)은 민평대비 1.2bp 상승한 1.884%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15%, 코스닥지수는 0.0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950억원 순매수하며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어느정도 등락 폭을 키웠지만 레벨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캐리는 없지만 크게 밀릴 요인도 없어 보인다. 금통위까지는 좁은 범위에서 대치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전일처럼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50년 입찰에도 30년물은 견조한 모습"이라며 "움직이는 기관이 없다보니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벨과 스프레드 모두 할게 없는 상황에서 캐리도 없다. 오늘 장내 거래가 너무 한산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