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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제한된 강세 흐름..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4-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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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1일 초반 제한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을 받으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가적인 금리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국채금리 모두 하락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3.21bp 하락한 2.4676%, 국채2년물은 4.07bp 떨어진 2.3110%를 나타냈다.

3월 FOMC 의사록에서 미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지 않아 연준이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에 영향을 받았다.

오전 주요 외신들은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27개국이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 시점을 오는 10월31일까지 연기하기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900계약, 10년 선물을 4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09.56,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상승한 128.5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변동없이 1.729%, 국고10년(KTB10)은 민평대비 0.7bp 내린 1.860%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1%, 코스닥지수는 0.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매수와 매도 균형을 맞추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어제 미국금리가 하락한 것에 초반 다소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오전 영국 브렉시트 10월 31일 연기 소식은 강세 요인으로 보지만, 현재로선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초반 미국장 금리 하락분이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큰폭의 강세는 제한적일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딜러는 "다음주 금통위까지는 적어도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수정경제전망에서 경제성장률 조정을 어느정도 할지는 모르겠지만, IMF에서 추경예산편성을 전제로 조정하지 않았으니 한은도 조정을 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예상보다는 매파적일 것으로 보는데 현재 시장 흐름은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과 하반기 중 한번 정도는 금리를 인하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매파적인 금통위에도 금리 상승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낮게 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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