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애널리스트 자격시험 수석 합격자 오영규씨./사진=한국애널리스트회
지난달 9일 시행한 한국투자애널리스트 자격시험에서는 총 11명이 합격했다.
이 중 오영규씨(44세)가 최고 성적을 받았다. 오씨는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7년 동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근무했다.
그는 “투자분석 및 자산운용에 특별한 관심이 있어 앞으로 해당 분야의 경력을 쌓은 후 투자자문회사나 자산운용사를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투자애널리스트 자격시험은 재무 및 주식·채권·파생상품 평가분석 능력과 기업금융, 경제학, 포트폴리오관리, 국내 애널리스트의 준수사항인 직무윤리규정 등을 평가에 포함하고 있다.
스위스의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CIIA) 자격시험 출제기관인 스위스 금융교육원(AZEK)에서 낸 문제로 시험을 보고 있으며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위주의 능력을 평가한다.
한국투자애널리스트 자격자는 CIIA 최종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국제자본시장의 최신 흐름과 투자분석 기법 등에 대한 전문적 소양을 측정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 및 주식, 채권 애널리스트와 기업의 재무담당자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한편 1976년 한국증권분석사회로 설립된 한국애널리스트회는 2017년도에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조직을 확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