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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이슈 일단락 후 원화 약세 완화·증시 추가 상승 기대” - 메리츠종금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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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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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배당금 이슈가 일단락된 후부터는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되고 증시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상승률이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한 것과 유사하게 환율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찰된다”며 “지난해 상관관계가 1에 가까웠던 위안화·원화 흐름이 깨지기 시작해 지금은 상관관계가 0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신흥국 통화와 위안화가 올해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둔화 우려 완화 및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이유가 환율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무역협상 진전 등 대외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환율과 위안화가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대내적 이슈의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지금은 배당금 송금이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원화 약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배당금 이슈가 일단락될 4월 중순 이후부터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되며 증시가 추가 상승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원화 약세를 이끈 대내적 배경은 반도체 등 수출 부진, 3~4월의 외국인 배당금 송금 등에 의한 경상수지 적자 전환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수출 부진은 한동안 지속될 수 있지만, 외국인의 배당금 송금은 3~4월에 국한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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