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미국채 중장기물 금리가 하락한 점, KDI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둔화에서 부진으로 하향 조정한 점 등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전주말 미국채 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다. 임금상승세 둔화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기조 기대감 강화로 5년 이상 중장기물 금리가 내리고, 1~3년물은 상승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97bp 하락한 2.4927%, 국채2년물은 0.84bp 상승한 2.3392%로 일드커브가 플래트닝됐다.
외국인은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40계약, 10년 선물을 15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09.56, 10년 선물(KXFA020)은 20틱 상승한 128.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8bp 하락한 1.727%, 국고10년(KTB10)은 민평대비 1.7bp 내린 1.877%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28%, 코스닥지수는 0.37%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억원 가량 순매수해 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트럼프닫기

그는 "이에 금리 상하방 요인이 충돌하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주가는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금리도 주가를 따라서 등락하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이날 장은 심리적으로 지난 주말 발표된 KDI 보고서 영향을 조금 받을 듯 하다"며 "지난 주말 KDI는 우리 경제 상황을 둔화에서 부진으로 하향 조정했다. 경기에 대한 우려 확산에 채권시장에선 금리 하방 압력이 다소 강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