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05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29.92%(2만2500원) 하락한 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또한 같은시간 전 거래일 대비 29.9%(1만300원) 하락한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의 지주사인 코오롱의 주가 또한 전 거래일 대비 18.3%(6150원) 하락한 2만7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케이의 자발적 유통·판매 중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 및 국산 신약 29호로 허가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식약처는 인보사케이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이 정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것으로 확인돼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보사케이의 자발적 유통·판매 중단은 국내 사용된 세포의 일관성을 식약처로부터 재검증받기 위한 조치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