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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미국채 금리 조정 영향에 약세 흐름 지속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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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9일 오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 조정 영향을 받으면서 최근 강세 흐름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분기말 이유로 참여자가 적은 가운데 중장기물 중심으로 이익 실현이 나오고 있다.

오전 발표된 2월 산업동향 지표 부진에 주가지수는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낙폭을 줄이며 강보합 중이다.

부진한 경기지표 확인에 1년 구간 단기물에선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을 매도하고 있다. 오전 11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50계약, 10년 선물을 15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7틱 내린 109.68, 10년 선물(KXFA020)은 25틱 떨어진 128.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민평대비 1.5bp 오른 1.690%, 국고10년(KTB10)은 2.5bp 상승한 1.830%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채 금리 조정 영향 받으면서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오전 발표된 2월 산업동향을 보면 산업 관련 지표가 부진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전일 발표된 4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보면 전반적으로 발행량이 줄어드는 추세라, 경기 부진 확인과 수급상 우호적 환경 등에 오늘 약세 폭은 제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주일 랠리가 워낙 가파른 흐름을 보였고, 기술적으로도 볼린저밴드 상단을 뚫고 올라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레벨상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대외 금리 조정에 오늘 장에서 조정 상태를 보이는 정도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매니저는 "미국채 금리 상승에 중장기물 중심으로 이익실현 좀 나오는 것 같다"며 "다만 산업생산이 안 좋게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지지하고 있다보니, 1년 구간 단기물들은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오늘은 분기말이다보니 장내 참여자가 적은 모습"이라며 "현물 거래가 제한적이다보니 선물과 연동되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은 분기말 윈도우 드레싱이 들어오는데 최근에는 급격한 강세 이유로 이익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강할 것 같다"며 "오전 부진했던 산업생산 지표는 확실히 롱재료로 인식되지만 그 재료는 좀 장기간 측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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