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안정보고서④]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세 큰 폭 둔화..가계부채 비율은 계속 상승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28 11:00

[금융안정보고서④]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세 큰 폭 둔화..가계부채 비율은 계속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세가 큰 폭으로 둔화됐지만 가계부채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가계부채 비율이 계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가계신용 기준) 비율이 2017년말 159.8%에서 2018년말 162.7%(추정치)로 상승했다"며 "명목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7년말 83.8%에서 2018년말 86.1%로 각각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주 분포 · 상환능력 · 대출건전성 등을 보게 되면 지난해 말 전체 가계대출중 고소득(상위 30%) 및 고신용(1~3등급) 차주의 대출 비중은 64.4%, 70.8%를 기록했다.

차주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LTI)은 2018년말 현재 217.1%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한은은 "LTI의 구간별 분포를 보면 소득 대비 부채 부담이 비교적 적은 LTI 100% 미만인 차주 비중이 전년대비 하락(51.5% → 50.4%) 했다"며 "부채부담 수준이 크게 높은 LTI 300% 이상 차주 비중은 소폭 상승(21.1% → 21.9%)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DSR은 2018년 31.8%로 전년대비 소폭(+1.0%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다가, 지난해 비은행 대출(17년말 1.38% → 18년말 1.55%, +0.17%p)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비은행권 대출증가세 둔화 외에도 영세자영업자 및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다중채무자면서 저소득(하위 30%) 또는 저신용(7~10등급)인 취약차주의 부채 규모가 2015년 이후 계속 증가했다.

이들의 대출 규모는 2018년말 현재 86.8조원(전체 가계대출 1,444.5조원의 6.0%)으로 다중‧저소득자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전년말 대비 +4.1조원)를 나타냈다.

차주 수가 146.8만명(전체 가계대출자 1,917.1만명의 7.7%)이며 정부의 장기연체자에 대한 지원 등으로 전년말(149.9만명) 대비 소폭(3.1만명) 감소했다.

한편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이고 저신용인 차주의 대출 규모는 12.2조원(전체 가계대출의 0.8%)으로 전년말(12.7조원)보다 감소했다.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이고 저신용인 차주는 17년말 41.8만명 → 18년말 37.8만명(전체 가계대출자의 2.0%)으로 4만명 줄었다.

취약차주 대출중 비은행 비중이 64.8%(전체 가계대출 기준 42.6%, 18년말)이며, 권역별로 보면 상호금융(25.2%), 여전사(15.9%), 대부업(8.5%) 등의 순서로 높았다.

취약차주는 비취약차주에 비해 신용대출 비중이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2배 정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은 대출규제 강화, 주택거래 위축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주요국에 비해 이미 높은 수준인 데다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영을 제약하는 주요 취약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지속적인 대응노력이 필요하다"며 "또한 대내외 여건 악화시 취약차주의 채무상환 어려움이 커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KB증권, 기술특례상장 주관 1년후…초과수익률 평균 -46.4% ‘비명’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KB증권이 주관한 기술특례상장 기업들의 1년 평균 초과수익률이 -46.4%를 기록했다. 대신증권과 삼성증권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과도한 장밋빛 전망에 따른 오버 밸류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주관규모, 수수료 등 주 2 500조 퇴직연금, 왜 75%가 원리금보장에 묶였나…“운용구조부터 바꿔” 500조원을 넘어선 퇴직연금 적립금의 4분의 3 이상이 원리금보장상품에 머물면서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품 구성보다 퇴직연금 운용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가입자의 상품 선택에 의존하는 현행 운용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디폴트옵션의 옵트아웃 전환 등을 통해 의사결정 및 책임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서울 여의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KCMI 이슈브리핑’에서 “퇴직연금은 적립금 규모가 빠르게 커졌지만 운용성과와 연금화 성과는 제도 목적에 미달했다”며 “개편의 초점은 상품 추가가 3 한국투자증권, 일반·기술특례 양대 트랙 ‘프라이싱’ 우위 증명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한국투자증권이 일반 기업과 기술특례상장 기업 주관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프라이싱 능력을 보였다. 특히 일관성 있는 가치 평가 역량을 보여주면서 발행사와 투자자를 만족시킨 하우스로 꼽혔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