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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위즈파크, 5G 경기장으로 진화...라이츄가 될 수 있을까?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7 17:36

IoT 미세먼지 저감, 빅데이터 기반 멤버십 통합 마케팅

△KT 모델들이 수원 KT 위즈파크 경기장의 5G 스타디움 구축을 홍보하고 있다/사진=KT

△KT 모델들이 수원 KT 위즈파크 경기장의 5G 스타디움 구축을 홍보하고 있다/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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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피카츄는 극 중 진화를 하면 라이츄로 성장한다.

5G 기술을 동원하여 기존의 경기장을 탈바꿈한 KT의 시도로 야구장이 기존과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을지 변화된 내용들을 살펴본다.

KT는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 5G 스타디움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9 프로야구 홈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관람객은 5G 스타디움에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프로야구 Live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기술 등 안전하고 생생한 관람을 위해 ICT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등 경기에 5G 기술을 시범 적용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5G 스타디움 구축을 위해 야구장에 7개 UHD급 카메라를 장착하여 경기장과 관중석 등 다양한 시점의 영상을 제공하는 포지션 뷰 기술을 구현했다. 40개의 HD급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 중계를 최대 270도 타임 슬라이스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는 매트릭스 뷰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트릭스 뷰 서비스는 실시간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으로도 시청도 가능하다.

또한, 세 대의 투구 추적용 카메라로 구현한 피칭 분석 서비스를 통해 투구의 궤적, 구속, 회전 방향, 회전율, 투구 시간 등을 화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모션 트래킹 서비스는 아시아 최초로 적용되는 필드 추적 시스템으로 4대의 필드 추적용 카메라를 활용하여 야구공과 타자의 움직임을 그래픽으로 알기 쉽게 보여준다.

이들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 적용돼, 올레 tv 모바일 내 프로야구 Live로 제공된다. 5G 초고속·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중계와는 차별화되는 영상을 제공하고 KT 5G 가입자는 누구나 무료로 올레 tv 모바일 앱 내 프로야구 Live 메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LTE가입자는 매트릭스 뷰를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타 구장에서도 실감형 프로야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전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른 미세먼지로 인한 경기를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들의 무거운 발걸음을 덜어주기 위해 IoT 기술을 연계한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를 지속한다. 경기장에 8개의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 홈 경기가 열리는 날의 공기질을 측정 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인공 강우로 경기장의 미세먼지 수치를 떨어뜨리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고객들의 행동 패턴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티켓 및 구장 내 예약 주문 운영, 좌석 점유 예측 시스템, 멤버십 통합 관리 등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이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야구장 곳곳에 5G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외야 5G 체험존에서는 프로야구 Live 서비스 및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고, 5G 체험존 방문 고객에 대해서는 프라임무비팩 1개월 무료체험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키즈랜드에서는 AR 인터렉티브 체험인 나는 타이니소어, 기가지니 세이펜과 함께하는 AI 홈스쿨 등을 체험할 수 있고, 기가지니 음성서비스를 통해 경기일정, 경기결과 등 프로야구 핵심정보를 안내해 주는 한국 프로야구 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홈 개막전에 5G 스타디움 개관을 축하하며 군집 드론 전문업체인 ㈜파블로항공과 협업하여 드론 100대를 활용한 군집비행과 로봇팔을 활용한 초능력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 KT 위즈파크뿐만 아니라 전국 9개 구단 야구장과 협업해 5G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전국 야구장 어디에서나 초저지연 실감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이번 5G 스타디움 구축을 통해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포츠와 혁신 기술이 만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하고 고객 편의 서비스 증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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