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7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73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76)도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한은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2로 전월대비 0.9p 하락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에서 계절조정지수로 본 3월 실적은 72로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 지수(75)도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업황BSI는 기업규모별로 대기업(+3p)·중소기업(+4p), 기업형태별로 수출기업(+5p)·내수기업(+3p)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매출BSI의 3월중 실적은 81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85)은 전월과 동일했다.
채산성BSI의 3월중 실적은 85로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86)도 전월대비 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BSI는 3월 81로 전월대비 1p 하락, 다음달 전망(82)도 전월대비 2p 하락을 기록했다.
BSI와 별도로 조사되는 항목인 경영애로사항 부문에서는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수출부진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 자금부족(+1.0%p) 및 내수부진(+0.9%p)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인력난·인건비상승(-2.0%p)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를 계절조정한 지수는 3월 73으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다음달 전망 지수(75)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매출BSI의 3월중 실적은 78로 전월대비 2p 상승, 다음달 전망(80)도 전월대비 1p 상승을 기록했다.
채산성BSI는 3월 85로 전월대비 6p 상승했지만, 다음달 전망(85)은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의 3월중 실적은 82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83)은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에서는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상승과 경쟁심화가 그 뒤를 이었다.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2.8%p) 및 자금부족(+0.9%p)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인력난·인건비상승(-1.3%p)의 비중은 하락했다.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0.9p 하락한 94.2를 기록했고,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순환변동치는 92.1로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