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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글로벌 IB로 체질 변화에 매진”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7 11:55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27일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의 체질 변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오히려 차별화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회장은 “6조원 수준의 국내외 투자자산을 더욱 확대하고, 운용조직과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IB와 트레이딩(Trading)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이러한 경쟁력이 수익 창출력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차별화 전략을 적극 실행함으로써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탑 티어(Top-Tier) 투자은행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을 둘러싼 위협요인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투자업계는 지난해 평균보다 위축된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페이, 토스 등 플랫폼 기업들의 증권업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비대면 중심의 수수료 경쟁이 한층 더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부회장은 이처럼 변화하는 경쟁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유연한 조직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자산관리(WM) 점포 대형화를 통해 모바일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대응하고, IB·트레이딩·WM·관리 부문의 독자 경영체계를 구축해 책임 경영과 속도 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며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G.I.D.P.(Global·Investment·Digitalization·Pension) 강화 전략을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전략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최현만·조웅기·김상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승인됐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반대 의견을 권고했던 권태균닫기권태균기사 모아보기·박찬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과 박찬수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앞서 CGCG는 권태균 사외이사가 속해 있는 법무법인 율촌 고문이 미래에셋대우와 이해관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를 권고했다. 박찬수 사외이사의 경우 최 부회장과 같은 광주고등학교 출신으로 사외이사로서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최 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 여러 법무법인으로부터 법률 자문을 받고 있다”며 “율촌은 자문을 받는 수많은 법인 중 하나로 특별히 주요 이해관계가 있는 곳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정경제부, 지식경제부를 거쳐 해외에서의 근무 경력도 있는 국제 금융통”이라며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경영에 도움이 되는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황건호 사외이사 재선임건, 김병일 감사위원의 사외이사 재선임건, 황건호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재선임의 건, 제50기 재무제표 및 이익 배당(보통주 220원·우선주 242원·2우선주 220원)의 승인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최 부회장은 “비록 대외 여건 악화로 기대했던 것보다는 아쉬운 실적을 거뒀지만,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통주와 우선주는 지난해와 동일한 각각 220원과 242원, 2우선주는 보통주와 같은 22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드리고자 한다”며 “2019년에는 더 향상된 성과를 거둬 내년 이 자리에서 이번보다 더 많은 배당으로 주주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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