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23분 만에 종료된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는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제185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 4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오정식 우리은행 상임감사위원은 씨티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KB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그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종결까지다.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손태승 회장은 "2018년 우리은행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좋은 일이 많았다"며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을 공고히해 국내 최고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이익배당으로 4376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보통주 650원으로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4%였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